대설주의보 - 종이학 (纸鹤)
词:아날로그 소년/김박첼라
曲:김박첼라
编曲:김박첼라
왜 하필
너만이 오직 나를 녹여
매번 예고 없이 찾아와
소복이 쌓이는 하얀 눈발
내 엉금엉금 기는 걸음걸인
악천후 속을 표류하지
내 맘 수은주는
곤두박질을 치네
어느점 아래로 뚝 떨어지네
너의 조각이 쏟아지는 날엔
아파왔지만 난 감각을 잃어가
아름다운 그댄 무서워라
깃털처럼 사뿐히 무거워라
헌데 난 비닐처럼 무척 얇아
내 맘의 하우스는
그렇게 또 주저앉아
불현듯 찾아와 날 무너뜨리고
무심한 빙판길에 미끄러뜨리고
아무것도 대비 할 수 없는
대설주의보
여전히 일기예보는 매번 틀리고
왜 하필 이토록 나를 얼려
너만이 오직 나를 녹여
매번 예고 없이 찾아와
어김없이 또 흩뿌려놔
왜 하필 너만이
새하얗게 뒤덮은 나의 새벽
새까만 밤은 마치 백야
내 살을 에던 대설의 날이 개면
녹을거라 걸었던 최면
하지만 홀로 쌓아서 올렸던 벽
때문에 겹겹이 그늘이 졌던 걸
그댄 내가 만든 응달 속에서
얼어붙어 빙판길로 순간 변했어
이제는 싸리비로 쓸어서는 안되는
뾰족한 삽 따위로 깨어내야만 되는
그때 그날처럼 그대를 산산조각 내
그제서야 조금씩
녹아 사라져갔네
혹한의 한파와 찾아온 무게
오한에 날 떨게 한 사뿐한 그대
아무 대비 할 수 없는 대설주의보
여전히 일기예보는 매번 틀리고
왜 하필 이토록 나를 얼려
너만이 오직 나를 녹여
매번 예고 없이 찾아와
어김없이 또 흩뿌려놔
왜 하필 너만이
왜 하필 너만이
매번 예고 없이 찾아와
어김없이 또 흩뿌려놔
왜 하필 너만이
여전히 일기예보는 매번 틀리고